.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Rising Stars」

- 3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테너 백인태, 유슬기, 이동신이 함께 협연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2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3회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봄을 여는 첫 공연인 만큼 ‘Gangnam Symphony with Rising Stars’라는 주제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예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함께한다.

성악·뮤지컬·K-Pop 등 각 분야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뽑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팬텀싱어’에 출연해 ‘Rising Star’로 떠오른 백인태, 유슬기, 이동신 등 3인의 테너가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인다.

또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협연자로 나선다. 정한빈은 19세에 우리나라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중앙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하고, 3년 뒤에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지난 6일 정기연주회 티켓오픈 7분 만에 우리나라 대표 온라인 티켓예매 사이트 판매순위 1위를 달성해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은 성기선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르디의 시칠리아의 섬의 저녁기도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오페라 ‘베르테르 중 왜 나를 깨우는가’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총 9곡을 들려준다.

한편 1997년 창단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이다.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 브람스 교향곡 전곡 등을 연주해 담은 음반을 출간하기도 하면서 우리나라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연중 70회 이상의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강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품격 있는 문화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kr)를 참조하고, 공연 및 티켓 문의는 강남문화재단(☎ 02-6712-05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