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강남 민·관·경 협의체 떴다
- 4월 교통불편 민원 집중신고 기간 접수…이달 중 개선안 8월까지 시설개선 완료 목표 -
- 4월 교통불편 민원 집중신고 기간 접수…이달 중 개선안 8월까지 시설개선 완료 목표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화’를 위해 구청 교통행정과, 강남‧수서경찰서 교통과장, 주민대표 11명으로 구성된 민‧관‧경 협의체를 꾸려 ‘주민밀착형 원스톱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구청‧경찰서가 별도 협의를 거치는 기존방식과 달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일괄 운영된다. 민원 접수 후 현장점검부터 개선안 마련, 심의, 설치공사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어 교통불편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체는 앞서 4월 한 달을 ‘교통불편 민원 집중신고 기간’으로 정해 주민이 보행 또는 운전 중 불편하거나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교통안전시설이나 교통신호 운영체계 등을 접수했다. 이달 중 교통시설 개선안을 마련해 8월까지 공사를 매듭짓는 것이 목표다.
협의체는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규모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별도의 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18명이며 이 중 강남구 사망자가 17명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