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시민이 제작하는 세상의 모든 벤치공모

- 3.2~5.31 공모 후 벤치 30개 추가 설치출품자 정보 기재된 표찰 부착해 홍보 기회 제공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강남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벤치디자인 공모사업에 참여할 시민, 기업, 단체를 이달 2일부터 531일까지 모집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15개의 아트벤치를 테헤란로에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범위를 확대해 관내 주요 도로변과 양재천 산책로 등에 30개의 벤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응모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이용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규격 제한은 없다. 출품자가 벤치를 제작하고 구가 설치하는 방식이며, 강남구는 출품자의 이름과 QR코드 등이 기재된 표찰을 부착해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는 벤치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라며 강남구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시민의 특색 있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벤치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세상의 모든 벤치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 이익이 상생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외형뿐 아니라 공동체의 정체성과 가치를 정립하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