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 16년째 이어진 따뜻한 손길…‘무료 이미용 봉사’ 온기 지속

- 동주민센터·학교보안관‧자원봉사센터·복지관 합심…민관 협력으로 16년째 운영 -

-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거동 불편 어르신‧장애인 대상 이미용 및 안부 확인 -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 강남구(구청장 김현기) 수서동이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를 지속 추진한다.

무료 이미용 봉사는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년째 이어져 온 수서동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이다. 단순한 외모 정돈을 넘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보안관으로 구성된 ‘깨끗한 마을 좋은 이웃 봉사대’의 재능기부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의 후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추진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소강당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봉사를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거동 불편으로 미용실 이용이 힘든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등이다.

봉사단은 커트, 염색 등 전문적인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말벗이 되어 이웃의 정을 나누고 고위험군 가구의 안부를 자연스럽게 확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진행된 봉사에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100세 어르신이 “명절을 맞아 찾아올 손주들을 반갑게 맞이하려고 단장을 하러 왔다”며 “이렇게 찾아와 편안하게 머리를 손질해 주니 참으로 기쁘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원혜경 수서동장은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봉사자분들과 협력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수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