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차 강남구민입니다.
강남구청 공식 페북에 올린 '제주방문 모녀 확진자 건에 대한 강남구청장의 입장'을 보면
구청장이 이번 사태에 관해 시민들이 분노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제주도 방문 모녀 확진자와 관련한 저의 발언이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이 되고...."(구청장 입장문 중)

그럼 진의는 뭡니까?
한글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다고 답답해하는 겁니까?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구청장의 처사에
이은재 의원의 이 말이 떠오르네요 "사퇴하세욧"
전혀 진정성 없는 이 따위 입장문을 보고 구청장 수준이나 구청장을 보필하는 직원들의 사태인식 수준에 힘이 빠집니다.
이 문건은 사과문으로 정중하게 올려야지 입장으로 발표하다니요.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의 예의없음에 분노가 치미네요.

27일 전국민은 '제주여행 강남구민에 대한 구청장 입장'이라는 우스운 상황을 접해야 했습니다.
구청장이 그 모녀의 변호인인가요?
입장문을 발표한 배경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전례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있다면 알려주세요)

강연희 구청장의 수준에 지쳐서 잘 모르는 현 구청장을 뽑은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강남구민으로서 진정성 어린, 진심이 담긴 사과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