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강남구 모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최근 예식장에서 49인 제외 인원들은 신부대기실에도
입장 불가하다는 공지를 받았습니다. 그 공지의 출처는
강남구청이었고요. 정부의 49인 제한 조치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신부대기실까지 입장을 제한하는 건
너무 가혹합니다. 제가 하객들에게 인사할 수 있도록
로비에 나오겠다고 하니 그마저도 구청의 지침을 이유로
거절 당했습니다. 강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결혼식을
많이 하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4단계로 힘들어하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에게 너무 가혹한 제한은 거둬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