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코로나블루" 선봉대에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해주신 강남구보건소 질병관리과 노호준 선생님을 질병관리대응 일인자로 추천합니다. 감사올립니다.
작성자 : 최**
2021-08-23조회수 1211
재수중인 큰아이학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로 인해 자가격리대상자가 될수 있다는 학원측의 안내로 주말은 물론 월요일새벽부터 온가족이 혼돈의 시간을 겪고 있었다. 8월 21일 오후 1시 49분경 학원측에서 보내온 알림문자를 통해 큰아이는 일정을 취소하고 보건소에 가서 검진을 받고 일요일 오전 '음성확인''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저녁늦은 시간 보건소 역학조사팀의 조사결과 큰아이가 확진자와 근거리에 좌석하였기에 자가격기대상일 수 있다는 안내를 학원담임선생님으로부터 받았다. 8월 20일 코로나백신접종으로 스스로 격리중이던 남편을 비롯한 온가족이 패닉상태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확진자발생후 검진을 받으러 가는 상황까지 큰아이가 확진자와 밀접첩촉자라는 안내를 받지 못한상태였기때문에 남편을 제외한 온가족이 방역없이 공동생활을 해온터였기 때문이다.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생각에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찾아가 관련법령과 자가격리 동거인들의 생활수칙및 일상생활관련규정을 찾아숙지했다. 하지만 그 어느곳에도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통지서를 공식적으로 받지 않은 경우 예비차원의 행동을 취할수 있는 수칙이나 안내는 없었다. 다급한마음에 고등학교 2학년인 둘째아이 담임선생님께 문자로 해당사실을 알렸다. 친절하신 선생님은 본인의 업무시간이 아니심에도 불구하고 1분이 멀다하고 바로 전화를 주셨다. 큰아이와 둘째가 바로격리했는지를 물으시며 그렇지 못했다면 최근 개정된 규정에 따라 큰아이의 자가격리 통지서를 첨부하면 인정결석이 될수있다며 가족들 전원을 안심시켜주셨다. 밤새 잠을 한숨도 이루지 못하다가 오전 열시부터 1339에 연락하여 강남구 02-3423-7131에 2분 36초동안 통화하였으나 불안감은 커지기만했다. 하지만 02 3223-7262 번에서 12시 54분부터 1시 12분까지 18분간 전화를 주신 질병관리과 노호준님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는 가족들에게 안심과 위로를 건네주셨다. 어리석은 마음에 좌충우돌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역학조사과정과 확진자발생전후 밀접접촉자 파악과정등의 상세과정과 당국의 사정및, 민원인에 대한 긴급 통지서확인을 위한 작업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고 자상한 안내로 패닉에 빠진 가족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다. 우리처럼 우매한 구민들에게는 코로나백신보다 그 어떤 코로나 치료제보다 더 강력한 치유제였다. 강남구청장님께 감히 요청드린다. 구민과 일상을 함께해주시는 노호준님과 같은 우수한 공무원들의 사례를 전국,전세계에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블루,코로나패닉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우수공무원 장려정책을 적극 실시해주시기를. 다시한번 강남보건소 질병관리과 노호준 선생님께 고개숙여 감사올린다. 노호준님의 전문적인 설명과 구민을 위한 따뜻한 말한마디가 이틀밤을 설치고 식사조차 제대로 할수없었던 구민들을 구해주신 최고의 코로나블루 선봉대장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