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오후 4시경 멋진 버스기사님을 만났습니다.
당시 저는 발목 수술로 인해 목발을 짚고 있었는데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출발하고 멈추는 버스에서 균형을 잡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버스를 타면 출발하는 가속도에 휘청이고 앉을 때 또 한 번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격하게 출발할 때면 넘어질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탓에 긴장을 하고 버스를 탔는데 대진여객의 이재원 버스 운전기사님께서는 제가 자리에 앉을 때까지 버스를 출발시키지 않고 기다려주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따스한고 사려깊은 배려에 안전하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재원 버스기사님이야말로 시민의 발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안전한 도로교통에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싶어 글을 남깁니다. 너무나 감사드리며 항상 안전운행하시어 건강하시길 바라며 기사님의 버스를 탈 수 있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이름이 정확하지 않을까 염려하여 자격증번호 남깁니다. 215009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