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5일(토)에 우리 역삼2동이 문화한마당 ’마이 드림 페스타’ 축제를 했어요. 이제껏 행사와는 다르게 멋진 문화한마당을 펼쳤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역삼중과 주민센터 사이 좁은 골목 일부를 막아 중앙무대를 설치하고 인도 양 옆으로는 종합안내 운영존과 체험존, ESG존, 파라솔 휴식존, 캘리그라피&사진인화, 그림전시 아트존, 플리마켓존, 푸드존까지 총8개의 섹션으로 진행을 했어요.

무대아래는 인조잔디마당을 펼치고, 캠핑의자를 놓아서 가을 감성을 제대로 살렸지요. 무대공연은 뮤지컬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마술, 주민참여공연과 클래식공연이 교차로 진행돼 다채롭고 풍성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재즈1세대 살아있는 전설의 공연이 석양 무렵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환상적이었어요. 주민들이 “마치 유럽에 온 거 같다”고 즐거워하셨어요. 이웃 동네에서 온 분들도 덕분에 “맛있는 것도 먹고, 멋진 공연도 보고 고맙다”며 찾아와 인사까지 해줘서 정말 보람찼습니다.

그동안 역삼2동은 축제장소가 마땅치 않아 장미공원, 다솜소공원 등 분산해서 했고, 메인공연은 주중에 청운교회 실내에서 했기 때문에 주민분들이 잘 모르고 참여율도 낮았지요. 그런데 이렇게 골목을 조금 막아서 주말에 행사를 하니 주민들도 많이 오시고 특히 가족들 참여율이 높았어요. 어린이들이 맘껏 뛰고 즐거워해서 좋았습니다.

올해 역삼2동 문화한마당은 작년에 비해 훨씬 발전된 모습이었고,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도도 높았습니다. 주말 하루, 차량 통행의 불편을 기꺼이 축제에 내주신 우리 역삼2동 주민분들의 높은 문화의식과 주민의식에 감동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직능단체장님들과 봉사자님들 그리고 주민들의 협조로 성황리에 마쳤지만, 무엇보다 동장님과 주민센터 직원분들의 노고가 컸습니다. 우리 역삼2동 주민센터 직원분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