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후40일이 지난 손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보건소에서 간호사 한분이 집으로 방문했어요.

<영유아 건강 간호사>라는 데, 이런 제도가 있었는 지도 몰랐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어서 어찌나 감사한 지, 이렇게 칭찬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생전처음 이런 글을 올려봅니다. 그만큼 감동이 컸고, 감사한 마음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직접 가정에 방문해서 신생아의 건강 상태도 점검해주고, 교육도 시켜주는 데, 1시간반~2시간 가량 걸린 거 같았어요. 영유아 발달상태에 따라서 얼마나 성장했는 지, 건강은 양호한 지를 꼼꼼하게 체크해주었어요. 몸무게를 재는 커다란 저울을 들고외서 직접 아기를 눕혀서 재고, 또 키도 재어 주었어요. 평균적으로 1주에 얼마나 키가 커야하는 지, 또 몸무게는 얼마나 늘어야하는 지도 알려주었어요. 딸랑이 소리에 목이 돌아가는 지, 사시는 아닌지, 초점은 잘 맞추는지, 손의 쥐는힘은 어느정도인지등등 병원가야 알 수 있는 다양한 검사들을 했어요.

나는 대충 20~30분이면 되겠거니 했는 데, 정말 긴 시간을 신생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직접 아기를 관찰하고 수유 및수면등 꼭 필요한 교육을 시켜주었어요. 일대일로 전문가의 교육을 직접 받으니까 얼마나 유익한 지, 열심히 메모했답니다.

박은하 간호사님은 전문가로서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추신 분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어요. 궁금한 거를 하나하나 다 듣고 대답해주고, 시범도 보여주고 영아의 성장통 울음과 관련한 영상도 보여주었어요. 따뜻하고 자상했어요. 밝고 경쾌한 분이라서 분위기도 편안하고 즐거웠답니다.

신생아의 짧은 잠과 잠투정과 시도 때도 없이 우는 것에 산모들이 많이 힘겨워 하는 데, 이런 고충을 알고 신생아 맞춤 건강교육을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다는 걸 처음 알고, 참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방문교육이 딱 한번, 일회성에 그치는 게 너무나 안타깝네요. 적어도 두번이상은 교육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유튜브등 정보가 넘쳐나지만, 실제로 기준이 없어서 오히려 많은 정보들이 육아에 혼란을 줄 수도 있는 데, 전문가와 대면해서 교육을 받으니,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제도가 있다니!

널리 널리 알리고 싶네요. 구보건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박은하 간호사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