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m 짓기 전 문제해결” 합의...공정 절반수준 도달까지 현대차 대안 마련

현대자동차 GBC 조감도
국방부와 현대차, 서울시에 따르면 국방부와 현대차는 다음 주 만나 GBC 건립과 관련한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양측은 건축물과 크레인 등 구조물 높이가 GBC 높이(569m)의 절반(260m)에 이르기 전에 현대차가 공군에 작전제한 사항을 해소해주는 내용으로 합의한다.
만약 해소되지 않으면 공사 중단 및 복구, 건축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하는 단서가 붙는다.
현대차가 새로운 레이더 구매비용을 대거나 중고 레이더를 사는 대신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안 중에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GBC를 두고 군에서는 인근 공군부대 작전에 제한이 생긴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초고층건물인 GBC가 하늘을 가려서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항로정보를 제공하는 군 시설도 방해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장비로 교체할 비용을 요구해왔다.
서울시는 국방부와 현대차가 합의서에 서명하면 건축허가를 내주고 이후 굴토 구조 심의가 끝나야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실제 착공을 하려면 내년 상반기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GBC는 현대차가 3조7000억원을 투자해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015760] 부지 7만9341.8㎡에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짓는 신사옥이다. 부지는 2014년 10조5000여억원에 매입했다.
현대차는 GBC 개발을 공동으로 할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GBC 건립은 여러 이유로 늦어졌다. 올해 초 착공이 예상됐으나 이미 1년이 훌쩍 지나간다.
지연 사유 중에는 서울 강남 중심지에 대형 오피스 건물이 들어서는데 인구 집중 관련 대책이 미흡하다는 점도 있었다.
이후 정부가 작년 12월 17일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GBC 건립과 관련한 심의를 서두른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강남 부동산시장 불안 등도 은연 중에 걸림돌이 됐다. 현대차도 실적은 좋지 않은데 자율주행 등 새로운 사업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착공에서 완공까지는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naviya22@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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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