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 향긋한 봄내음에 미소가 절로 납니다. 고개를 돌려 보니 강남 곳곳에 피어난 봄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 순백의 봉우리에서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목련, 붉은색의 도도한 동백꽃을 보며 겨우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 모두 기지개를 폅니다.

올 봄에도 봄꽃 축제도 없고 가족·친구들과 어울려 마스크를 벗고 꽃구경을 자유롭게 다닐 수는 없겠지만,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로 어두웠던 시간이 물러가고 모두가 안전한 세상에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봉우리가 막 피기 시작한 벚꽃


봉은사 경내 만개한 벚꽃을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 찍고 있다.




봉은사 경내에는 홍매화, 백매화, 분홍매화 등 가지각색의 매화들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봉은사 대웅전 뒷마당에 활짝 핀 산수유


붉은색 동백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산책길 외진 곳에 수선화 한 송이가 수줍게 피어있다.


활짝 만개한 백매화


파란 봄하늘에 백매화가 유난히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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