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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날짜표시,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경됩니다.

"엄마, 나 이거 먹어도 되지?"
"안 돼, 그거 유통기한이 지났어. 버렸어야 했는데 깜박했네."

"냉동식품인데 좀 지난 건 괜찮아. 뜯지도 않았잖아."
"유통기한이 왜 있는 건데…잘못 먹었다간 탈 난다고."

"괜찮아. 냉동실에 있던 거라 좀 지나도 문제없어. 그래서 이런 혼란을 줄이려고 2023년부터는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꿔 표시한다고 하잖아."

"소비기한은 뭐야?"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소비기한이라고 해."

"유통기한이 지나도 안전상 문제없는 식품을 버리는 것때문에 유통기한 대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소비기한으로 표시제를 바꾸는 거야."

"소비기한하고 유통기한은 어떻게 다른데?"
"과학적인 설정 실험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한을 설정하는 건 같지만 기간이 달라."

- 유통기한 : 식품의 품질 변화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앞선 기간으로 설정
- 소비기한 : 식품의 품질 변화시점을 기준으로 80~90% 정도 앞선 기간으로 설정

"소비기한으로 바뀌면 유통기간 때문에 버려지는 아까운 음식이 줄겠네"
"앞으로는 먹어야 할지 말지 고민하지 말고 소비기한을 잘 지켜서 먹으면 된대요."

소비기한 도입에 따른 보관 시 주의사항
모든 제품은 표시된 보관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냉장제품의 경우 온도 기준(0~10℃)을 벗어났거나 개봉된 채로 보관됐다면 해당 기간까지 제품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제작 : 문화체육관광부 여론과 ☎044-203-2922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043-719-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