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청담동활성화추진위원회와 함께 1일 점등식을 시행하고, 청담동 명품거리를 빛의 거리로 환하게 밝혔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빛의 거리는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르는 약 1.4km 구간 가로수에 조명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눈꽃 흩날리는 청담 빛의 거리’를 컨셉으로 연출했습니다. 올해는 색깔이 다른 LED전구가 시간대별로 자동 조절되고, 보도 양측으로 띠 형태의 눈꽃 모양 루미나리에를 설치하여 내년 1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청담거리를 눈꽃 빛깔로 수놓을 예정입니다. 청담동 명품거리 구간에는 강남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되면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돼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빛의 거리에 사용된 조명등을 행사 종료 후 연간 국내외 관광객 2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이섬에 재설치해 강남구 청담빛길을 꾸민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