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구청 1층 로비에서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의 ‘인권발전소-찾아가는 미술관’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인권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인권발전소’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를 마련한 겁니다.

[INT. 이현숙 / 인권활동가]
인권발전소 활동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알게 됐고요.
평소에도 인권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보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과 모두의 인권을 위해서는
내가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더 깊게 알고, 느끼고, 실천하게 됐습니다.

이날 구청 로비에는 총10점의 캘리그래피 작품이 걸렸는데요.
‘당신은 아름다운 꽃 한 송이’, ‘우리 모두 잘하고 있어요’와 같은
힘을 북돋우는 글귀들이 전시돼 구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서미애 / 강남구 복지정책과]
코로나로 인해서 연말 같지 않은 요즘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글귀를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지고 좋았습니다.
봄은 반드시 오듯이 코로나도 하루 빨리 극복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청을 방문한 구민들이 좋은 문구와 함께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