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강남구가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예방에 나섭니다.

강남구는 모기 유충 박멸을 위해 4월부터 10월말까지 전문청소업체와 함께
관내 정화조 1만5500여개에 청소와 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주택가 정화조에 대량 서식하는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구는 정화조 내부와 맨홀 주변 성충 소독을 하고, 모기 유충 구제용 약품을 정화조에 뿌려 방역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인터뷰 서원우 / 청소행정과 주무관]
가정집이나 상가마다 있는 정화조는 내부가 온난 다습해 모기 번식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화조 청소 시 모기 방역 병행 사업을 통해 7개월간 모기 성충과 유충을 집중 방역함으로써…

강남구 모기 방역은 별도 신청 없이 진행되며, 해당 기간 정화조 소독을 원치 않으면 개별 거부신청을 하면 됩니다.

강남구는 4월을 정화조 집중 소독기간으로 정하고 전체 30%에 달하는 4700여개 정화조에 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