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직원의 목소리를 담은 상쾌한 하루!
오늘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중 일부분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밖에 없었다.
모든 사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모든 사물과 나 자신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둘 것

가끔 어떤 일에 너무 골몰해 있으면
오히려 판단력이 흐려질 때가 있습니다.
숲이 아닌 나무만 보기 때문에,
그리고 전체 맥락을 짚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지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그 일과 동떨어진,
전혀 다른 일에서 번뜩, 떠오르기도 하니까요.

혹시 지금 나만의 작은 우물 안에서
진정 나를 못 보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우물 안이 아닌 우물 밖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나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때 진정한 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