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우리를 위해
R.G 프로젝트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바야흐로 필(必)환경 시대다.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가 경각심을 가지고 한목소리를 내며 공동 협력 대응을 하고 있다. 이에 강남구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도시, 푸른 강남 만들기
온실가스 감축은 인류에게 해결해야 할 최대 공동 과제가 됐다. 그래서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제로(0)로 만들기, 즉 탄소 중립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세계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에 강남구는 지난해 6월 ‘2050 탄소 중립 도시 푸른 강남’을 선언했다. 

지구도, 사람도 좋아하는 
친환경 녹지 공간

강남구는 도심 곳곳에 녹지 공간을 재정비하고 조성해왔다.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 대모산 무장애길, 봉은사 명상길에 이어 최근에는 도곡근린공원에 ‘걷고 싶은 매봉길’을 조성했다.  또 세곡동에 방치된 4만3968㎡ 부지도 ‘돌산체육공원’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오는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 설치
전기자동차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전기자동차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충전 시설 보급도 시급해졌다. 강남구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관내 공영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를 적극적으로 확대 설치해왔다. 지금까지 총 1515곳에 충전소를 마련했으며, 향후 더 늘릴 계획이다. 

그린 리더 키우는
환경 교육
 
교육은 현실에 눈뜨게 하고, 미래를 보는 눈을 키워준다. 강남구가 지속적으로 녹색 생활 수칙을 전파하는 지역 단위 활동가 ‘그린 리더’를 양성하는 이유다. 지난달 4회에 걸쳐 200명을 대상으로 초급 그린 리더 양성 교육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중·고급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사랑실천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 초·중·특수학교 중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텃밭 가꾸기, 환경 동아리 운영, 생태 체험 등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남구민의 성숙한 환경 의식
R.G 프로젝트

강남구는 자원 순환 촉진과 환경보호 의식 강화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실천 캠페인, 일명 ‘R.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R.G 프로젝트는 ‘Reduce(줄이고), Reuse(재사용하고), Recycling(재활용하기) to Go Green Gangnam’을 뜻한다. 강남구 공공 캠페인으로 각 동에서 각양각색의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다.

수서동
투박하지만 의미 있는 친환경 카네이션
지난 5월 6일, ‘업사이클링 孝드림 카네이션 R.G 행사’를 개최했다. 페트병을 가져오면 거기에 흙과 비료를 담고 카네이션을 심어줬다. 
자유로운 물물교환, 수서 아름나눔터
지난 3월, 동주민센터 안에 ‘수서 아름나눔터’를 마련했다. 주민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옷이나 책, 물건 등을 가져와 무료 나눔을 하거나 물물교환을 한다. 수서 아름나눔터는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개포2동
환경도 살리고 기부도 하고!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개포2동은 지난 3월부터 ‘개나리 온기 전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이 나눠 쓰고 리사이클링해 이웃에게 온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로,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대치1동
생활 속 가까이, 세제리필샵
동주민센터 1층 민원실 한쪽에 ‘세제리필샵’을 마련, 다회용기에 원하는 만큼 주방 세제를 리필할 수 있다. ‘자율모금통’도 두어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책으로 잇는 환경 경각심, 독서 릴레이
환경 관련 도서를 읽은 후 소감과 실천 사항을 SNS에 올리고, 버킷 챌린지처럼 릴레이식으로 진행한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캠페인으로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도곡2동
아이들과 함께 한 업사이클 푯말
관내 어린이집·유치원과 협업해 환경 교육과 친환경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아이들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푯말을 제작·설치했다. 

우산 수리하는 날, 96개의 기적
우산은 수리하는 곳도 찾기 어렵고 버릴 때도 분리배출이 까다롭다. 지난 3월 개최한     ‘우산 수리하는 날’ 행사에서는 단 몇 시간 만에 68명의 주민이 참여, 96개의 우산이 리사이클링됐다. 

삼성2동
스마트한 R.G 실천, 위빈(WeBin)
22개 동주민센터 중 유일하게 페트병 분리배출함이 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WeBin은 관련 애플리케이션 ‘오늘의 수거’와 연계해 이용자가 재활용품을 배출하면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제공한다. 강남구청 1층 입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분리배출 재활용품으로 미니 화분 만들기
삼성2동주민센터는 지난 5월 옥상정원에서 키운 상추·고추·토마토·꽃 등 모종을 일회용기를 재활용한 미니 화분에 담는 행사를 진행했다. 미니 화분은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에 나눠주었다.

청담동
불법 현수막의 착한 재탄생
선거 기간에 수거한 불법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만들어 재활용했다. 이렇게 재탄생한 에코백은 동 직원들이 환경 순찰할 때 사용하고 있다.

청담, 봄을 꽃으로 잇다
관내 청담·언북초등학교, 청담중학교와 R.G 프로젝트 확산 협약을 체결해 미래 세대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