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빛나는 공공 디자인

지방자치의 꽃은 구민의 제안이 정책으로 탄생하는 과정이다.
강남 또한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정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공공 디자인에서 빛을 발한다.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강남구 공공 디자인

강남구는 현대차 GBC 공사장 일대를 새롭게 조성한 나나랜드를 시작으로 주민이 해당 지역의 문제 발견부터 해결 방안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공공 디자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곡동 언주로30길 일대의 환경 개선은 지역 문제를 주민의 니즈에 맞게 개선해 만족도를 높였는데,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대치동 학원가와 세곡천 일대, 한강잠원지구 일대의 신사나들목 환경 개선이 한창이다. 특히 이 세 곳은 공공 디자인 설계 시 강남구와 주민의 유기적인 협업 성과,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행정 시스템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주민 참여 리빙랩

강남구의 공공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는 데에는 주민 참여 리빙랩이 한몫했다. 리빙랩이란 주민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전체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의 해법을 함께 찾아보려는 시도를 말한다. 주민들이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때 비로소 공공 디자인이 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강남구 곳곳에서 이어질 공공 디자인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