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폭염 종합대책 가동중대경보·열대야까지 선제 대응

- 515일부터 930일까지 상황실 운영, 취약계층 보호, 저감시설 가동 등 3대 전략 추진 -

- 올해부터 폭염특보 3단계 체계 반영61열대야주의보신설에 맞춘 대응 강화 -

- 무더위쉼터 91, 그늘막 304, 쿨링포그 19기 운영야외근로자·독거어르신 보호도 확대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515일부터 930일까지 ‘2026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서울의 최고기온이 202335.8, 202436.4, 202537.8도로 높아지고, 폭염특보 발효일수도 38, 59, 49일로 이어진 만큼 올해는 한층 강화된 대응체계로 구민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구민 소통 강화

올해 대책의 가장 큰 변화는 폭염특보 체계 개편에 맞춘 선제 대응이다. 지난해까지는 폭염주의보와 경보의 2단계 체계였지만, 올해부터는 폭염중대경보가 신설돼 3단계로 운영된다. 61일부터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하루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되는 열대야주의보도 새로 도입된다. 구는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거나 확대 운영하고,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지면 취약계층 예찰활동과 야간 쉼터 운영을 강화하는 등 더 촘촘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폭염 상황관리도 실시간으로 강화한다. 평상시에는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 추진반을 상시 운영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4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중대경보가 내려질 경우에는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위기 상황에 총력 대응한다. 아울러 문자와 SNS, 알림톡,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폭염특보와 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알릴 계획이다.

취약계층 촘촘히 보호무더위 쉼터 91곳 운영, 동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대폭 가동한다. 구는 구청·보건소·동 주민센터·복지시설·경로당·이동노동자쉼터·안전숙소 등 모두 91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쉼터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65세 이상 독거·저소득·주거취약 어르신 등을 위해 관내 호텔 3곳을 활용한 안전숙소도 마련한다.

건강 취약계층 보호도 현장 중심으로 진행한다. 22개 동 방문간호사 39명이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해서는 3개 조가 주요 역사와 공원, 교각 아래 등을 순찰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까지 순찰을 확대한다. 저소득 위기가구에는 최대 10만 원 범위에서 선풍기, 쿨매트, , 모자 등 냉방·비상용품을 현물 지원한다.

야외근로자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민간 건축공사장에는 폭염특보 문자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히 정보를 전파하고, 보냉장비와 휴식공간 확보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예방조치를 점검한다. 구가 발주한 공사장은 폭염주의보 발령 시 매시간 10, 폭염경보 발령 시 매시간 15분의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무더위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일시 중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제 근로자에게는 냉각의류와 냉각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를 지급한다.

그늘막·쿨링포그·살수차 가동폭염 저감시설 본격 운영

폭염 저감시설도 본격 운영 중이다. 구는 올해 기온 급상승에 따라 415일부터 그늘막 304곳을 조기 운영하고 있다. 또 강남구청, 양재역 광장, 강남역 11번 출구 등 3곳에 총 19기의 쿨링포그를 가동해 도심 온도를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19대의 살수차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하루 작업 목표량을 40km에서 50km로 확대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폭염은 이제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사전 대비부터 현장 대응까지 한층 촘촘한 체계를 가동하겠다특히 올해는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신설에 맞춰 상황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저감시설 운영을 강화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