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必) 환경의 시대, 어둡고 매캐했던 지하철 역사도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보행공간. 주민들은 대기질이 나쁜 날에도 이곳에서 마음껏 숨 쉬며 산책을 합니다.

강남구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하철 역사 보행공간을 미세먼지 청정구역인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조성했습니다.
지하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는 올해 이 공간을 확대해 스마트팜과 인공폭포, 미디어월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녹지공간을 확충했습니다.
허브와 공기정화식물을 추가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심신안정을 돕고,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미디어월에 띄울 수 있도록 해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강남구는 청담역과 선릉 지하보도에 이어, 올 연말 역삼 지하보도에도 ‘미세먼지 프리존’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한 휴식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