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직접 된장과 간장을 담가볼 수 있는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면역력 증진을 돕는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인데요.
조숙자 명인, 주민공동체 ‘세자율된장맘’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11월까지 장을 담그고 된장과 간장으로 가른 후
결과물에 대한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순서로 열립니다.

6일 그 첫 시간으로 구민들이 한데 모여 장을 담갔는데요.
구민들은 항아리를 세척하고 소독한 후 소금물의 염도를 맞추는 밑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항아리에 메주와 소금물, 숯 등을 넣고 장을 담갔습니다.

[인터뷰 라경림 / 행사 참가자]                      
제가 직접 장을 담가서 먹어봤거든요.
아까 조숙자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장이 너무 맛있어요.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우리 딸들과 함께 참석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과 바른 식생활과 발효음식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