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재고량은 138만 톤. 최근 10년 사이 1인당 쌀 소비량이 30%이상 감소하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강남구가 우리쌀 3만포 팔아주기 운동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강남구가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영동농협과 함께 ‘우리쌀 3만포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행사는 FTA 개방 후 쌀에 대한 의무수입량 증대로 줄어들고 있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구민들에게 고품질의 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우리쌀 3만포 팔아주기 목표달성을 바라는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농악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말까지 3만포 달성을 목표로 진행되며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구매 신청을 받습니다. 이날 영동농협은 ‘우리쌀 3만포 팔아주기 운동’출정식에 앞서 농협에서 마련한 사랑의 쌀 284포를 강남구청에 전달했으며, 구는 이를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int : 이종호 영동농협 조합장 농민들의 땀방울과 정성으로 일궈낸 소중한 우리쌀. 농가에는 수입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질 좋은 우리쌀을 제공하는 도농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강남구 뉴스, 성인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