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초대형 미술경연대회인 ‘2020 아트프라이즈 강남’이 개최됩니다.

회화와 조각, 영상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총1625건의 작품이 출품됐는데요.

관람객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최종 5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내년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 출전 기회가 주어집니다.

강남구는 온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유튜브와 같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현장관람도 가능합니다.

가구매장 쇼윈도를 활용한 ‘쇼윈도 갤러리’와 ‘콘서트’는
거리를 두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이곳에는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셀피 갤러리’를 비롯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힘쓰는 의료진들을 향한
유명작가들의 메시지를 담은 ‘방호복전’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젊은 작가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침체된 지역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